제주도 가볼만한곳 12월 여행지 성산일출봉 제주민속촌 한라산 맛집 용두암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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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만들어졌을 때 같이 만들어진 395m의 화산, 산방산입니다. 산방산 앞에 서면, 그 기운이 남다른데요 앞에는 용머리해안, 뒤에는 화산 폭발로 만들어진 산방산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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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형성과정

산방산 형성과정

산방산은 화산이라는데, 왜 한라산처럼 분화구가 없을까요? 그 이유는 암질의 차이에 있습니다. 산방산의 암질은 조면암으로 마그마용암가 끈적끈적하니 점성이 높고 유동성이 작은 거죠. 그래서 조면암질의 화산은 주로 경사가 급한 종상화산의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방산에 분화구가 없고 경사가 급한 높은 산이 된 거죠.

참고로, 한라산과 같은 현무암질의 용암은 반대로 점성이 낮고 유동성이 큽니다.

보림사의 보물들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는 와중에도 보림사의 석물과 철물은 화마를 피했다. 남북 삼층석탑 및 석등,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이 국보로 지정돼 있고, 보조선사탑과 탑비, 동승탑과 서승탑이 보물 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건물 규모만 따지면 대웅전이 으뜸이지만, 문화재적 가치는 비로자나불이 안치된 대적광전이 앞자리다.

철조비로자나불좌상은 통일신라 전성기(8세기)의 불상에 비해 긴장감과 탄력성이 줄어들었고, 양 어깨에 걸쳐 입은 옷은 가슴 앞에서 U자형으로 모아지며, 다시 두 팔에 걸쳐 무릎으로 흘러쏟아지고 있습니다.

옷주름은 부드러운 곡선을 이루고 있지만 탄력을 잃은 모습입니다. 이런 형태의 표현이 신라 불상에서 보여주던 이상적인 조형감각이 후퇴하고 도식화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9세기 후반 불상 양식의 대표적 특징이라고 할 있습니다. 손은 왼손의 검지를 오른손으로 감싸고 있는 모습으로 비로자나불이 취하는 보편적인 손모양입니다.

호국정신이 열정적인 사찰 대흥사

또한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가면 일제강점기 시절 주조된 태극무늬 범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조국의 광복을 염원한 범종에는 비천이 태극기에 꽃과 향공양을 올리는 모습이 새겨져 있어 부처님의 가피로 독립을 바라는 간절함이 묻어난다. 태극무늬 법종의 울림은 곧 대한독립 만세였다. 법종에 태극기를 새겨 넣은 것은 원수를 항복받고자 하는 의미입니다. 증일아함경에 악마의 힘과 원수를 항복받고 번뇌를 다하여 남음이 없게 하기 위해 건치범종를 치면 스님들은 듣고 모여야 한다라고 했다.

대흥사에 가면 표충사와 함께 구국 삼화상의 호국정신을 느낄 있습니다.

대흥사 하면 또 하나 빠뜨릴 수 없는 게 있었으나 그건 바로 숙박시설인 유선관입니다. 유선관은 1914년 절을 찾는 방문객과 수도승을 위해 지어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옛날의 대한민국 최초의 여관으로 아직까지 한옥 양식 그대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흥사와 서산대사

별원지역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으로 크게 활동한 서산대사의 위국충정을 기리고 그의 선풍이 대흥사에 뿌리내리게 한 은덕을 추모하기 위해 1669년에 건립된 유고 사당 표충사가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서산대사와 그의 제자인 사명대사의 진영이 봉안되어 있으며 표충사의 현판은 정조가 손수 써서 내려준 어필입니다. 눈 내린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어리러이 발걸음을 내딛지 말라. 오늘 자신이 남긴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의 길이 되리니 불자가 아니더라도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 봤을 정도로 적응된 이 시구는 요즘에 시인이 쓴 현대시 같지만 16세기를 살았던 서산 대사의 해탈송입니다.

보림사 비자나무숲

보림사 뒤쪽으로는 울창한 비자나무 숲이 있습니다. 300년이 넘은 비자나무 5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참나무와 단풍나무, 소나무도 많이 서식해 있습니다. 이 삼림은 1982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됐습니다. 비자나무 숲 사이로 시냇물처럼 산책로가 나 있습니다. 숲 곳곳에는 의자와 삼림욕대도 마련돼 있습니다. 산책로는 경사가 급하지 않아 누구나 걷기 쉽고, 천천히 걸어도 20분이면 충분합니다. 즐거운 산책을 즐기기에 딱 좋은 길입니다.

그 옛날 방랑시인 김삿갓이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보림사를 보기 위해 길을 떠났다고 하니, 경내를 천천히 구경하고 숲길을 산책하면서 근처에 있는 김삿갓의 마지막 시문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특히 비자수목은 온대지역에서 자라는 상록수로 탄력이 좋아 건축, 가구, 조각 재료로 많이 쓰인다. 특히 잘 갈라지지 않아 최고의 바둑판 재료로 대접받는다.

산방산 보문사

산방굴사를 가기 전, 보문사라는 사찰이 있어요. 보문사까지 입장은 무료입니다. 무상으로 입장한 만큼 복전함에 조금은 넣어놓고 왔네요 아래 사진에서 용머리해안을 바라보시면 그 경치 또한 정말 좋습니다. 보문사까지 가는 것도 추천드려요. 산방굴사, 보문사를 내려오면서 저 물음표를 보는데 해가 지고 있었어요. 잠시동안 마음이 평온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산방산 산방굴사, 보문사 다녀온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산방산 눈물의 전설 약수 꼭 드시고 벌짐풍화도 만져보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산방산 형성과정

산방산은 화산이라는데, 왜 한라산처럼 분화구가 없을까요? 그 이유는 암질의 차이에 있습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림사의 보물들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는 와중에도 보림사의 석물과 철물은 화마를 피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호국정신이 열정적인 사찰

또한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가면 일제강점기 시절 주조된 태극무늬 범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 해주시기 바랍니다.